심인성 쇼크는 병원 내 사망률이 매우 높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나 가이드라인은 많지 않습니다.
이에 따라 대부분의 진료가 각 병원의 담당의사의 개인적인 경험에 의존하였고,
그나마 그 경험의 공유는 산발적으로 이루어져 왔습니다.
그러나 최근 10년간 ECMO나 LVAD를 비롯한 심실보조기구의 발전과 약물 치료에 대한 연구의 결과로
심인성 쇼크 환자의 사망률을 드디어 낮출 수 있다는 기대를 갖게 되었습니다.
그러나 아직 시술의 합병증률이 높고 환자의 진단, 모니터, 약물 치료 등에 대한 일관된 합의가 없어서 진료 현장에서
치료의 어려움은 여전한 실정입니다.
그러므로 심인성 쇼크 분야에서 각 병원의 경험을 공유하고 체계적인 진료 가이드라인을 만들고,
부족한 부분에 대하여 체계적인 연구를 진행할 필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습니다.
이에 2021년 1월 부로 대한심장학회 산하에 심인성 쇼크 연구회를 발족하게 되었습니다.
본 연구회는 연례 심포지엄 뿐만 아니라 정기적인 케이스 컨퍼런스를 통하여 각 병원의 경험을 공유하고 있습니다.
나아가 각 분야의 전문가의 의견을 모아 Consensus Document를 제작하여
진료 현장에서 가이드라인으로 삼을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.
연구 분야에서는 다기관 전향적 등록 연구인 RESCUE registry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
향후 여건에 따라 다양한 연구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입니다.
심인성 쇼크 연구회는 모든 분야에서 심혈관중재학회, 심부전 학회, 중환자의학회, 심근경색연구회,
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등 관련 학회와 공동의 노력을 경주할 것입니다.
심인성 쇼크 환자의 진료와 연구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세계적으로 선도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성원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.
감사합니다.
존경하는 심인성쇼크연구회 회원 여러분께